힐링게임 아메리칸트럭

 

 

유로트럭을 만든 곳에서 미국 대륙을 배경으로 스핀오프격으로 만든 게임인데

 

워낙 전작이 잘만들어진 게임이라 유로트럭보단 인기가 적지만 미국트럭 디자인을 좋아하고 

 

꼬불꼬불하고 회전교차로 덕후인 유럽쪽보다 시원하게 달릴수 있어서 난 이쪽이 더 좋음

 

트럭도 뭔가 마초스러운 느낌이라 맘에 들고 

 

게임의 목적은 매우 단순 화물을 목적지 까지 배송해주고 그렇게 벌은 돈으로 회사를 사고 직원을 고용하고 또 배달하면서

 

돈벌기 루트인데 지루하면서도 재미있다 해야 할까 묘한 중독성이 있는 게임

 

 

 

돌아 다니면서 보는 경치 구경이 꽤나 쏠쏠해서 그맛에 하게되는거 같다

 

 

 

야간이 되면 운전하기 까다로운것도 제대로 표현되어 있고 (사이드 미러가 잘 안보여서 차선 변경하다 안그래도 돌진을 좋아하는 NPC차량과 충돌하게 되는경우가 종종있는) 여기에 비까지 오면 시야확보가 꽤나 어려워진다.

 

 

 

졸음쉼터에서 잠도 자고 주유소 가서 주유도 해야 하고 실제 운전하는 느낌을 꽤나 맛깔스럽게 표현했으며 특히 운전하다가 동트는 모습을 보면 정말 힐링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게임의 꽃은 라디오라고 생각하는데 미국 트럭이다 보니 역시 컨트리 곡들이 나오는 채널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는게 맛이랄까. 

 

실제 라디오 채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받아오는 방식이다 보니 채널을 추가하면 LA한국 라디오 채널도 들을수 있는데

미국 라디오 광고 같은걸 들어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한편

 

번거로운 방법이지만 vlc를 이용해서 한국라디오도 들을수 있다.

 

 

 

그리고 이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레이싱휠 컨트롤러가 필수라고 생각함

 

포스피드백을 지원하는 휠이면 되고 트러스트마스터 t150 정도면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고 보는 아무래도 격렬한 레이싱 게임은 아니다 보니 

 

그래도 moza r 시리즈가 너무 잘나와서 이걸로 해보고 싶기는 하다 벨트방식이 아닌 dd방식의 휠은 어떤느낌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쿠팡에서 45만원 선에 3페달 r3를 팔고 있던데 와이프에게 죽을 각오를 하고 사볼까 계속 고민중..

 

 

클러치를 밟으며 기어 변속을 하고 운전하는 맛은 해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